서쪽 33도 안팎 더위, 동해안엔 비
핵심 요약
12일 서울은 32도, 전주는 33도까지 오르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더위가 이어진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릉은 25도에 머물고, 동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린다. 태풍 찬홈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수증기가 유입되며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을을 떠올릴 만큼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고 있지만, 12일 낮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진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 전주는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역은 기온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강릉의 낮 기온이 25도에 머물겠다.
전국의 하늘은 이날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으나 동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다. 사흘 동안 울릉도에는 30~80㎜, 동해안에는 2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경남 남해안에는 10~40㎜, 제주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이번 비는 태풍 찬홈이 몰고 오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형성된다. 찬홈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유입된 수증기가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구름을 발달시키겠다. 서쪽 내륙에서는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는 반면 동쪽은 동풍과 비의 영향을 함께 받아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지역에서는 당분간 요란한 소나기구름이 자주 발달하겠으며, 대체로 맑은 하늘 속에서도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아침·저녁의 선선함과 달리 서쪽 지역의 낮 더위는 계속되고, 동해안과 제주에는 태풍이 공급한 수증기로 비가 이어지는 등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날씨가 나타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