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긴 머리에 담아둔 회복의 시간
핵심 요약
서정희가 긴 머리를 항암치료와 회복을 견뎌낸 시간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내년 여름 이후 완치 판정 여부가 결정되면 머리를 자를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팬들은 완치를 기원하고 건강과 더위 관리를 당부하며 응원을 보냈다.

배우 서정희가 무더운 여름에도 긴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3일 인스타그램에 폭염 속에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지금의 머리카락은 유방암과 항암치료를 견딘 시간을 간직한 기록이어서 아직 자를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거울에 비친 낯선 모습을 받아들여야 했던 순간도 되짚었다. 다시 머리가 자라기를 기다리며 하루씩 버텼고, 처음 솜털처럼 올라온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감각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길어진 머리는 회복해 온 날들을 눈으로 확인하게 하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
서정희는 내년 여름이 지난 뒤 완치 판정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그때까지의 시간을 무사히 보내고 마음 편하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게 되면 긴 머리를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뜻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는 흰색 티셔츠와 팬츠를 입고 긴 머리를 올려 묶은 채 여러 장면에서 미소를 보였다.
게시물에는 완치 판정을 기원하거나 긴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 더위를 조심하라는 응원이 이어졌다. 1962년 12월생인 서정희는 1982년 고 서세원과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으며, 강제 결혼과 가정 폭력 사실이 드러난 뒤 2015년 이혼했다. 2022년 유방암 진단과 수술 사실을 공개했고, 현재 여섯 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