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양재역 앞 빌딩 450억원에 매각 추진
핵심 요약
서장훈이 26년간 보유한 양재역 앞 다보빌딩을 45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매입가는 28억1700만원으로, 희망가격에 팔리면 단순 차익은 421억원을 웃돈다. 세금 약 140억원과 필요경비를 반영하면 실제 차익은 약 280억원보다 줄어들 수 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26년 동안 보유해 온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빌딩을 45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이 건물은 양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 부동산이다. 제시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 세금 등을 반영하기 전 단순 매매차익은 421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다보빌딩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1474.9㎡다. 서장훈은 지난달 이 건물의 매각 희망가격을 450억원으로 정했다. 2000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경매시장에 나온 건물을 28억1700만원에 낙찰받은 뒤 장기간 보유해 자산가치가 매입 당시보다 크게 높아졌다.
예상 세금은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소득세율 등을 적용할 경우 약 14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단순 매매차익에서 빼면 세후 차익은 약 280억원이다. 다만 최종 거래 과정에서 중개수수료를 비롯한 각종 필요경비가 추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이 추산치보다 줄어들 수 있다.
서장훈은 다보빌딩 외에도 서울 흑석동과 서교동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건물의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책정해 연예계의 대표적인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매각은 아직 매물 등록 단계로, 450억원의 희망가격에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지가 최종 차익 규모를 좌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