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소유 양재역 인근 빌딩, 450억원에 매각 추진
핵심 요약
서장훈이 28억1700만원에 매입한 서초동 다보빌딩을 45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호가대로 거래되면 매입가와의 차이는 약 422억원이다. 해당 건물은 양재역 인근에 있으며 실제 매각 여부와 최종 거래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빌딩이 4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 건물은 지난달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 매각 희망가 450억원으로 등록됐다. 서장훈이 2000년 경매에서 낙찰받은 가격은 28억1700만원으로, 제시된 금액에 거래가 이뤄질 경우 매입가와 매각가의 차이는 약 422억원에 이른다.
다보빌딩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로 구성된 건물이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양재역 2번 출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가격은 실제 계약이 끝난 거래가가 아니라 매도자가 시장에 제시한 호가다. 따라서 약 422억원이라는 차액 역시 450억원에 매매가 성사되는 경우를 전제로 계산한 금액이다.
서장훈은 이 건물의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정한 건물주로 알려져 왔다. 건물 매입 이후 형성된 가격 차이뿐 아니라 임차인을 대하는 방식도 함께 주목받아 ‘착한 건물주’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매물 등록으로 2000년부터 보유해 온 다보빌딩의 실제 매각 여부와 최종 거래 금액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장훈은 지난 5일 EBS TV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건물주에게 퇴거 통보를 받은 자영업자의 사연을 접한 뒤 자신의 임대 원칙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세입자를 먼저 내보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다보빌딩은 현재 매물로 등록된 단계여서, 450억원의 호가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