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냉철한 직언으로 상담 예능 중심에 서다
핵심 요약
서장훈이 연애·결혼·가족 문제를 아우르는 상담 예능의 핵심 진행자로 자리 잡았다. 금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방송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냉철한 분석과 직언에 공감과 실질적인 도움을 더한 상담 방식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서장훈이 냉철한 분석과 현실적인 해법을 앞세워 상담 예능의 핵심 진행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9년 시작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2024년 출범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이어, 올해 JTBC ‘연애전쟁’에 합류했고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tvN STORY ‘상속전야’에도 출연한다. 연애와 결혼, 가족 문제를 넘나드는 폭넓은 상담 역량이 연이은 섭외로 이어진 모습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연애전쟁’은 화요일, ‘이혼숙려캠프’는 목요일 방송된다. 수요일에는 EBS·E채널 공동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토요일에는 JTBC ‘아는 형님’, 일요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날 수 있다. 금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서로 다른 형식과 장르의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셈이다. 그는 사연을 충분히 들은 뒤 문제의 핵심을 짚고, 감정보다 실현 가능성과 행동의 책임을 따지는 방식으로 조언한다.
상담자로서의 기반은 2019년 2월 파일럿으로 출발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련됐다. 207㎝의 장신에 선녀 보살 분장과 연지곤지를 더한 파격적인 모습과 달리, 서장훈은 연애와 가족 갈등부터 극단적인 고민까지 무거운 사연을 차분하게 받아들였다. 농구선수 시절부터 갖춘 자기객관화와 통찰력은 결혼 문제를 다루는 ‘이혼숙려캠프’, 연애 상담에 집중하는 ‘연애전쟁’으로 확장됐다. ‘상속전야’에서는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갈등을 살필 예정이다.
서장훈의 경쟁력은 단호함에만 머물지 않는다. 잘못된 행동에는 먼저 쓴소리를 건네지만, 어려운 사연에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직접 도움을 주며 공감의 폭을 넓혀 왔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은 채 상황을 끝까지 살피고 결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는 태도는 선수 말년 슛 능력을 끌어올려 득점자로 변신했던 경기 운영과도 맞닿아 있다. 분석과 논리, 말 속에 담긴 관심을 함께 보여주는 화법이 시청자에게 기대고 싶은 상담자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