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달리기·공원·상권으로 잇는다
핵심 요약
서울시가 오는 28일 5.8㎞ 야간 달리기 행사인 ‘양재천 달빛야행 런’을 개최한다. 밤의 공원을 다룬 웹매거진 특집호와 사진 공모전으로 야간 문화 프로그램과 주변 상권을 알린다. 2차 추경안에 야간경제 활성화 예산 44억원을 편성해 상품권과 남산·운현궁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야간 달리기와 공원 문화행사, 지역상권 소비를 묶어 밤 시간대 도심에 활력을 더한다. 오는 28일에는 양재천과 여의천을 따라 5.8㎞를 달리는 ‘양재천 달빛야행 런’을 연다.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출발해 밤 공기를 즐기며 운동하고, 달리기를 마친 뒤 인근 상권을 이용하게 된다.
각 그룹에는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페이서가 배치된다. 참가자에게는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와 카페거리 등에서 쓸 수 있는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도 제공한다. 참가 인원은 300명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야간 활동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도록 동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공원 월간 웹매거진 ‘공백’ 8월호도 밤의 공원을 주제로 11일 발행된다. 남산공원과 용마산 스카이워크, 삼성해맞이공원, 월드컵공원, 용왕산 스카이워크의 저녁 풍경을 비롯해 노을과 별빛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 여름밤 문화 프로그램, 공원 주변 상권을 소개한다. ‘서울 공원의 밤’ 사진 공모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특집호 안의 QR코드 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야간경제 사업을 뒷받침할 재정 계획도 마련됐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2조8061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관련 예산 44억원이 포함됐다. 야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달빛상품권 발행에 11억원, 남산 반딧불 정원 조성에 2억원,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에 3억원, 운현궁 야간 문화프로그램에 2억원을 배정했다.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야간경제 활성화는 관광·문화·상권·교통을 연계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확산하고 퇴근 뒤 도심에 활력을 더하는 전략이다. 첫 사업으로는 지난 1일 여의도와 뚝섬에 텐트 200동을 운영하고 레저·물놀이·공연·먹거리·영화를 결합한 ‘한강 밤핑’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