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가을 채우는 두 공연 축제
핵심 요약
서울어텀페스타가 9월 18일부터 73일간 서울 전역에서 245건의 작품을 선보인다.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은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여러 공간에서 실내악 무대를 마련한다. 연극·무용·거리예술·오페라와 고전 실내악을 아우르는 공연 일정이 9월 서울에서 이어진다.
서울의 9월이 연극과 무용, 거리예술, 클래식 공연으로 채워진다.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서울어텀페스타’는 9월 18일부터 73일간 서울 시내 117개 극장과 22개 자치구 문화재단을 잇는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의 제8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도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과 한국가구박물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어텀페스타는 올해 기간과 작품 수를 늘려 245건을 선보인다. 신설 프로그램 ‘쿼드, 연극의 질문들: 진화하는 텍스트’에는 김아라·김광보·김우옥·이성열·한태숙 연출가가 참여해 12월까지 매달 대학로극장 쿼드 무대에 오른다. 첫 순서인 김아라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정동환·김성녀 등과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소리 중심으로 재해석한 ‘더 사운드 오브 맥베스’를 공연한다.
개막 행사는 9월 18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 한강에서 춤을’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이루다가 연출하고 서울시무용단, 오정해, 최호종 등이 참여한다. 19~20일 뚝섬 일대에서는 관객 참여형 서커스와 이동형 공연을 앞세운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이어진다. 커넥트스테이지 온과 서울세계무용축제, 서울오페라페스티벌도 합류하며, 대학로에서는 ‘대-락(樂)로’와 연계한 제철연극과 애프터시어터가 진행된다.
‘소리의 결’을 주제로 한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은 첼리스트 박유신이 예술감독을 맡는다. 토비아스 펠트만·뮤리엘 라자비 부부와 손정범, 김다솔, 노부스 콰르텟, 알렉세이 샤드린 등이 참여한다. 9일 ‘세개의 그림자: 브람스’에서는 피아노 삼중주 3번과 사중주 3번, 오중주를 연주한다. 10일 뮤지엄콘서트, 11일 살롱 음악회, 13일 무료 콘서트가 이어지며, 15일 ‘겹겹의 현’은 글라주노프 오중주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육중주, 바르기엘 팔중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