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산학 연계 블록체인 인재 육성 나선다
핵심 요약
서울여대가 건양대·한세대·라온시큐어와 블록체인 특성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노드 공동 활용과 산학 연계 문제기반학습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디지털 금융 마이크로디그리를 향후 학부 융합전공과 대학원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여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해 산업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김성욱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가 사업을 총괄하며, 서울여대를 중심으로 건양대·한세대·라온시큐어가 공동 교육과 실습을 추진한다. 사업은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4년간 이어지며 1차년도 사업비는 3억5000만원이다.
참여 기관은 인공지능·블록체인·사이버보안·탈중앙화금융을 결합한 ‘ABCD 컨소시엄’을 꾸린다. 서울여대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노드를 가상사설망으로 공유해 금융과 보안, 인공지능 실험을 함께 수행하는 통합 실습 체계도 마련한다. 대학별 특화 역량과 기업의 실무 경험을 교육에 접목하고, 산업체가 실제로 다루는 문제를 핵심 과제로 삼는 문제기반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수학과가 암호학의 기초를, 지능정보보호학부가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경제학과가 탈중앙화금융 서비스 구현을 맡아 기초·기술·응용 단계로 연결한다.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산학 협력으로 설계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교육과정에는 LG유플러스와 엘에스웨어, 빗썸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인턴십과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특강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여대는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범위를 학부 정규 융합전공과 대학원 과정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금융 혁신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체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