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AI 창업·세계시장 진출 잇는다
핵심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AI 스타트업 대표 5명과 만나 창업·성장 과정의 현안을 들었다. 참석 기업들은 기술 실증과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청년 AI 기본권을 창업과 세계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고 청년 AI 스타트업 대표 5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는 청년의 AI 활용 기회를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먼저 서울창업허브 공덕 6층에 입주한 AI 콘텐츠 기업 에이아이파크를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오 시장을 본뜬 AI 아바타를 제작한 뒤 이를 활용해 홍보 영상을 완성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2층 IR 미디어룸으로 이동해 AI 콘텐츠와 특허분석, 자율주행 로봇, 교육용 소프트웨어, 다국어 콘텐츠 분야의 창업 현안을 살폈다.
간담회에는 에이아이파크와 타날리시스, 엘케이로보틱스, 한국교육파트너스, 업템포글로벌 대표가 참석했다. 대표들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기술 실증,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해외 진출 과정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고 서울시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논의는 서로 다른 AI 응용 분야의 성장 과제를 한자리에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9기 첫 발표 정책이자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청년 AI 기본권’을 실제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확장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모든 청년에게 AI 활용의 공평한 출발선을 제공하는 일이 서울의 기술 생태계를 키우는 출발점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AI를 쓰는 청년 인재가 기술을 만드는 창업가로 전환하고, 이후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