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한·아프리카 AI 경제협력 청사진 모색
핵심 요약
제8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54개국을 초청해 AI 인프라와 K-AI 패키지,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을 논의한다. 기업 미팅과 투자설명회를 통해 민간투자 및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
한국과 아프리카가 AI와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의 범위를 넓힌다. 제8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재정경제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개최하며, 아프리카 54개국 재무장관과 주요국 정보통신기술 관계 장관 등이 초청됐다.
회의 주제는 ‘AI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이다. 참석자들은 AI·디지털 기반 확충과 함께 보건·농업·교육 분야에 한국형 AI 솔루션을 접목하는 ‘K-AI 패키지’를 논의한다. 디지털 신원확인과 지능형 행정 등 공공서비스 혁신 경험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AfDB 총재와 이사진, 국제기구 및 민간기업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한다.
KOAFEC는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고위급 경제정책 대화와 개발협력 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2006년 출범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AfDB는 AI가 폭넓게 활용될 경우 2035년까지 아프리카에서 최대 1조 달러의 추가 국내총생산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한국의 AI·ICT 역량을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과 혁신 수요에 연결해 기술·인프라·인재·민간투자가 결합된 상호 호혜적 협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장관급 회의뿐 아니라 비즈니스 혁신포럼과 전문 세미나, 기업 간 일대일 미팅, 전시부스, 투자설명회가 운영된다. AI 솔루션 및 데이터센터 기업은 아프리카의 신규 사업 수요를 살피고, 케냐와 탄자니아를 비롯한 주요국 정부는 국내 기업에 현지 투자 기회를 소개한다. 논의 결과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고 양측 기업과 정부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