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MCP 기술 논의 본격화…20개국 개발자 집결
핵심 요약
MCP 기반 에이전틱 AI 기술을 다루는 글로벌 개발자 행사가 서울에서 이틀간 열린다. 2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여해 상호운용성, 보안, 고가용성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 기술 의견은 차세대 MCP 오픈소스 사양 고도화와 개발자 네트워크 확대에 활용된다.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의 핵심 기반 기술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다루는 ‘MCP 데브 서밋 서울 2026’이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막했다. 리눅스재단이 주최한 행사는 14일까지 이어지며, 산업 현장에 적용할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와 오픈소스 메인테이너, 기업 플랫폼 팀이 참여한다.
20여 개국에서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 약 1,500명이 모였으며, 30개가 넘는 세션과 사례 연구가 진행된다. 의제는 MCP 기반 상호운용 시스템과 에이전트 아키텍처,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고성능 인프라 최적화, 기업 보안, 운영 안정성에 집중됐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 프로덕션 병목 해소 방안도 실무 과제로 다뤄진다.
프로그램에는 멀티 에이전트 간 컨텍스트 동기화와 모듈형 상호작용 표준을 비롯해 금융·의료·게임 분야의 권한 검증 및 데이터 격리 기술이 포함됐다. 서비스 수준 협약을 충족하기 위한 저지연 엔드투엔드 파이프라인 설계와 가동률 99.9% 이상을 목표로 한 고가용성 인프라 운영 사례도 공개된다. 서울의 소비자 기술과 게임 산업, 대규모 AI 플랫폼 기반을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연결한다는 취지다.
서울대학교·카네기멜론대·IBM Research와 공동연구팀으로 참석한 이한진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교수는 이종 AI 모델과 기업 인프라를 잇는 상호운용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MCP 표준화 논의가 한국 개발자들의 글로벌 표준 참여를 넓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눅스재단은 서울에서 모은 기술 의견과 커뮤니티 기여를 차세대 오픈소스 사양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발표 자료와 라이브 스트리밍 보관 영상은 행사 종료 뒤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에서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