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의 상처를 보듬는 ‘빨래’, 인천 무대에
핵심 요약
창작 뮤지컬 ‘빨래’가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나영과 솔롱고를 비롯한 평범한 이웃들이 상처를 나누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회관 유료회원과 14세 이상 학생에게는 관람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창작 뮤지컬 ‘빨래’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년 넘게 이어진 작품으로, 서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고단한 일상과 서로를 보듬는 과정을 통해 연대와 희망의 의미를 전한다. 티켓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야기는 작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올라와 서점에서 일하는 직장인 ‘나영’과 이웃에 사는 몽골 청년 ‘솔롱고’의 만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옥상에서 빨래를 널다 마주친 두 사람은 쉽지 않은 서울살이를 이어가며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된다. 나영은 부당해고 위기에 놓이고, 솔롱고는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쫓겨날 처지에 몰린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안고 있지만, 상처를 나누고 위로하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작품으로 출발한 뒤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정식 초연됐다. 이후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으며 세대를 넘어 공감을 이어왔다.
지난해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20주년을 맞았고, 기념 콘서트는 예매 시작 9분 만에 3000석이 모두 팔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인 만큼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관 유료회원과 14세 이상 중·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에게는 각각 관람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