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꽃축제, 빅데이터 매력도 종합 정상
핵심 요약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소셜 빅데이터 기반 축제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춘향제는 전국 최고 매력도를 기록했고 일부 음악축제는 높은 인지도와 낮은 현장 평가의 격차를 보였다. 참여형 콘텐츠와 안정적인 운영, 지역 정체성이 글로벌 축제 도약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전국 1452개 축제를 소셜 빅데이터로 평가한 ‘NOL 한국 축제 지수’에서 서울 영등포구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종합 1위에 올랐다. 하루 동안 열리는 행사지만 온라인 관심과 대중적 인지도가 두드러져 인지도 1위, 매력도 7위를 기록했다. 진해군항제는 인지도 2위와 매력도 5위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합 3위인 남원 춘향제는 인지도 8위였으나 전통 서사와 광한루원 야경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매력도 10점 만점을 받았다. 서울빛초롱축제와 보령머드축제가 각각 4·5위에 올랐고 백제문화제, 부산불꽃축제,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10위권을 구성했다. 광양매화축제와 논산딸기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도 11~20위에 포함됐다.
평가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X,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언급량을 반영한 인지도와 게시글의 긍정 비율을 측정한 매력도에 각각 50%의 비중을 적용했다. AI 감성분석을 활용하고 도배·스팸 게시물을 제외했으며, 공식 명칭과 이용자들이 쓰는 별칭을 함께 검색어에 반영했다.
인지도와 현장 만족도 사이의 간극도 확인됐다. 원더리벳은 인지도 3위지만 매력도 99위,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은 각각 12위와 84위였다. 반대로 동백꽃주꾸미축제는 인지도 100위·매력도 44위, 소래포구축제는 61위·21위로 현장 경험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동선과 대기, 교통·숙박 같은 운영 여건과 방문객의 직접 참여를 경쟁력으로 꼽았다. 산천어 낚시와 머드 체험처럼 기억이나 사진, 물건을 남기는 콘텐츠, 지역 고유 자산에 집중한 브랜딩, 개최 일정과 장소의 지속성이 글로벌 K축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지수는 앞으로 매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