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로보틱스 연구 거점 조성
핵심 요약
서울대가 관악캠퍼스에 5∼7층 규모의 로보틱스 전담 연구동을 건립한다. 서울대-엔비디아 피지컬 AI 조인트랩의 입주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국가연구소로 선정된 로보틱스연구소는 8월 18일 개소식에서 운영 계획을 공개한다.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에 로보틱스 분야를 전담하는 연구동을 건립한다. 서울대는 2026년 하반기 중 건립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새 시설은 해동첨단공학관 뒤편 주차장 부지에 5∼7층 규모로 들어서며, 여러 연구 기능을 한곳에 모아 미래 산업 연구와 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축 연구동에는 지난 7월 설립 계획이 공개된 ‘서울대-엔비디아 피지컬 AI 조인트랩’이 입주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서울대는 계획 공개 당시 조인트랩을 실제 공간을 갖춘 연구실이 아니라 종합적인 파트너십 개념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전용 연구동 건립이 추진되면서 공동연구실을 물리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서울대 로보틱스연구소는 그동안 독립된 연구시설 없이 해동첨단공학관의 일부 공간을 사용해 왔다. 이번 건립 사업은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려는 조치다. 특히 로보틱스연구소가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의 국가연구소로 선정된 상황과 맞물려 연구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서울대 로보틱스연구소를 국가연구소 4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국가연구소는 대학 부설 연구소가 기초 연구를 선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관에는 10년간 매년 100억원이 제공된다. 연구소는 오는 8월 18일 로보틱스 국가연구소 개소식을 열어 향후 비전과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