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경보 해제…경복궁 의식 8일 정상화
핵심 요약
서울의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돼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이 8일부터 재개된다. 교대 의식과 파수 의식은 예정된 시간에 열리지만 입직 근무는 진행되지 않는다. 궁능유적본부는 향후 기상 상황에 맞춰 행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가 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해제되면서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이 8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연일 이어진 극한 폭염으로 지난 5일 행사가 중단된 뒤 사흘 만의 재개다. 주말에도 무더위는 계속되지만 강도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문장이 궁궐 근무를 교대하는 재현 행사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광화문을 지키는 군사를 점검하는 파수 의식도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진행된다. 다만 두 의식을 마친 수문군이 광화문 앞을 지키는 입직 근무는 운영하지 않는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넘게 이어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번 수문장 행사는 이 경보가 유지되던 지난 5일부터 중단됐으며, 서울 지역 경보 해제에 맞춰 다시 열리게 됐다.
8일 기온은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26∼37도로 예상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수문장 교대 의식과 광화문 파수 의식을 우선 재개하되 이후 기상 상황을 살피며 행사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입직 근무를 제외한 정해진 시간의 두 재현 행사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