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혼인도 동반 상승
핵심 요약
2026년 5월 서울 출생아는 422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6개월 연속 늘었고 1~5월 혼인 건수도 11.1% 증가했다. 서울시는 주거·결혼·난임·육아 지원을 생애주기별로 확대하고 있다.

2026년 5월 서울에서 태어난 아기는 42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7% 늘어난 규모로, 서울의 출생아 수는 2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출생 지표의 개선세가 한 달 단위의 반등을 넘어 장기간 지속되는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의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출생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같은 기간 11.1% 늘었다. 출생아와 혼인의 증가율은 모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출생 증가의 배경으로 난임 지원부터 임신·출산과 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정책을 꼽았다.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임상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정책인 ‘미리내집’도 추진하고 있다. 미리내집은 거주 기간을 보장하고 자녀 출산 시 청약 기회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결혼 비용을 낮추기 위해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61곳은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개방됐다. 최근 6개월 동안 이들 시설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557건이다.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도 확충돼 서울형 키즈카페는 232곳, 관련 이용 아동은 218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결혼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