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매매 속도, 자치구별 격차 뚜렷
핵심 요약
7월 서울 집합건물 거래 회전율은 은평구가 0.72%로 가장 높았다. 금천구는 0.24%로 최하위였으며 강남·양천·성동·서초구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25개 자치구 중 10곳은 상승하고 14곳은 하락해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서울 집합건물 매매 시장의 손바뀜 속도가 자치구마다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거래 회전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은평구가 0.72%로 가장 높았다. 중랑구는 0.65%로 뒤를 이었으며, 최하위 금천구 0.24%와 은평구의 격차는 0.48%포인트로 집계됐다.
은평구 회전율은 6월 0.56%에서 한 달 만에 0.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7월의 0.36%와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중랑구는 6월 1.08%에서 7월 0.65%로 0.43%포인트 하락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강북구와 광진구는 각각 0.47%, 동대문구는 0.45%를 기록해 상위권에 포함됐고, 상위 5개 구 중 4개 구의 회전율이 전월보다 올랐다.
거래 회전율은 일정 기간 실제로 매매된 아파트·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 수를 전체 재고와 비교해 비율로 나타낸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매매를 통한 손바뀜이 활발했다는 의미다. 7월에는 금천구가 0.24%로 가장 낮았고 강남구 0.25%, 양천구 0.26%, 성동구 0.27%, 서초구 0.28% 순으로 하위 5개 지역을 형성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월 대비 회전율이 오른 곳은 10개 구였고, 14개 구는 낮아졌다. 강서구는 0.33%로 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폭은 은평구가 0.16%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종로구 0.15%포인트, 강북구 0.12%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중랑구는 0.43%포인트, 금천구는 0.20%포인트, 서초구는 0.12%포인트 떨어져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