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대출지수, 은평 60.17·강남 32.54
핵심 요약
7월 서울 집합건물 대출지수는 평균 50.47로 전년 동월보다 3.34포인트 하락했다. 은평구가 60.17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는 32.54로 가장 낮아 27.6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서초구는 한 달 새 14.73포인트 떨어졌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은평구를 제외한 24개구가 모두 하락했다.
서울 집합건물 매매 시장의 대출 의존도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대출지수를 분석한 결과, 7월 서울 평균은 50.4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4포인트 낮아졌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은평·금천구는 60을 웃돈 반면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서초·송파구는 30대에 머물렀다.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가 60.17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 60.12, 노원구 57.75, 도봉구 57.32, 구로구 57.18이 뒤를 이었다. 은평구와 금천구는 한 달 전보다 각각 4.48포인트와 1.97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강남구는 32.54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송파구 36.02, 성동구 36.42, 서초구 36.66, 강동구 42.91 순으로 낮았다. 은평구와 강남구의 격차는 27.63포인트였다.
전월 대비 지수가 오른 지역은 10개구, 내린 지역은 15개구였다. 상승 폭은 은평구 4.48포인트, 종로구 3.01포인트, 도봉구 2.14포인트 순으로 컸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서초구는 6월 51.39에서 7월 36.66으로 14.73포인트 떨어졌다. 영등포구는 5.61포인트, 중랑구는 4.73포인트 내렸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3.25포인트와 4.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은평구만 59.89에서 60.17로 상승했고 나머지 24개 자치구는 모두 낮아졌다. 서울 평균 하락과 함께 지역별 월간 등락이 크게 엇갈린 모습이다. 집합건물 대출지수는 매매와 근저당권 설정이 동시에 이뤄진 거래에서 거래금액 대비 근저당권 설정금액의 비율을 평균값과 중앙값으로 산출한 지표다. 근저당권 설정액을 토대로 계산하므로 실제 대출금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