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잇는 가을 예술축제, 73일간 2014회 무대
핵심 요약
제2회 서울어텀페스타가 9월 18일부터 73일간 서울 전역에서 5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작과 해외 참여국, 자치구 문화재단의 참여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국내외 공연 유통망과 국제 교류를 강화해 세계적인 공연예술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추진한다.
제2회 서울어텀페스타가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3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의 가을, 도시가 예술이 되다’를 내건 올해 행사는 38개 축제와 478개 공연을 포함한 558개 프로그램을 총 2014회 선보인다. 기간은 지난해 40일에서 두 배 가까이 길어졌고, 참가작은 116건에서 245건으로 확대됐다. 해외 참여국도 10개국에서 28개국으로 늘었다.
개막공연은 9월 18일 한강에서 ‘춤추는 한강, 빛나는 서울’을 주제로 펼쳐진다. 블랙토무용단 안무가 이루다가 예술감독을 맡고 서울시무용단과 국악인 오정해, 무용가 최호종, 멜랑콜리댄스컴퍼니, 블랙토무용단 등이 참여한다. 오정해는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와 공동추진위원장으로도 활동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22개 자치구 문화재단, 민간 공연단체가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탠다.
서울어텀페스타는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거리예술 분야의 공연과 축제를 각각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예술 현장에서 제기된 홍보와 유통 체계의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의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자치구 문화재단의 참여 규모는 지난해 9개 재단 17개 작품에서 올해 22개 재단 56개 작품으로 증가했다. 서울문화재단은 광역문화재단과 협력해 서울과 지역의 우수 공연이 서로 오갈 수 있는 유통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 교류를 위해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싱가포르 아츠하우스 그룹, 샌프란시스코 국제공연예술제, 바르셀로나 그렉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는다.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월 17일 DDP아트홀2관에서는 글린 로버츠 페스티벌 시티 애들레이드 최고경영자와 구겐하임 미술관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 등이 ‘예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서울국제예술포럼에 참석한다. 내년에는 9월 1일부터 100일간 진행하며 세종문화회관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연극을 주제로 개막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