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숙소·AI 돌봄으로 폭염 대응
핵심 요약
서울 자치구들이 쉼터와 안전숙소, 살수차 등 폭염 대응 수단을 확대했다. 강남구와 동작구는 AI·IoT 기반 돌봄과 방문·전화 확인으로 취약계층을 관리한다. 중랑구와 강동구는 쿨링포그와 도로 살수 작업을 늘려 생활권의 열기를 낮춘다.
서울 자치구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와 안전숙소를 확대하고 살수차, 쿨링포그, 인공지능 돌봄을 함께 가동하고 있다. 종로구는 9월 30일까지 구청과 동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115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구청사 쉼터는 24시간 개방하며 동주민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종로구는 저소득·주거 취약 고령가구에 동대문호텔 안전숙소 이용권을 1인당 최대 10일 지원하고, 민간 목욕탕 2곳을 밤더위 대피소로 지정해 쪽방 주민에게 목욕권을 지급한다. 그늘막 91개와 쿨링포그 2곳을 운영하는 한편 살수차 8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개 노선 36.6㎞를 하루 3~4회 물청소한다.
강남구는 쉼터 93곳과 주말에도 여는 복지시설 27곳을 운영하고, 살수차 15대의 하루 살수량을 5일부터 약 15% 늘린 844.3t으로 확대했다. 그늘막 311개, 쿨링포그 18기, 어린이공원 바닥분수 2곳도 가동한다. 건강 확인 대상은 고령층·장애인·만성질환자 등 1만3895명이며, 집중관리 대상 약 2600명의 방문간호는 평소의 2배로 늘렸다. 홀몸노인 1129명은 IoT와 AI 기기로 24시간 살핀다.
동작구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특보 때 고위험군의 지정 사우나 이용료와 찜질복 사용료를 지원한다. AI 전화와 스마트플러그로 위험가구를 찾고, 중대경보 때 재난도우미 200명이 고위험 어르신 1470명에게 하루 두 차례 전화한다. 장애인 쉼터 7곳과 복지시설 26곳도 관리하며 취약계층 1만3000여 가구에는 이달 중 5만원씩 냉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쿨링포그를 4곳 추가해 11곳으로 늘렸고, 강동구는 살수차 6대의 작업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