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과 휴식 잇는 출장지로 부상
핵심 요약
서울은 올해 세계 비즈니스 여행지 7위에 올랐다. 서울의 출장객 평일 호텔 예약은 67%, 금요일 체크인은 54%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세계 1위, 베트남 박닌은 예약 급증으로 5위를 기록했다.

서울이 업무 출장에 개인 여행을 덧붙이는 ‘블레저’ 목적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세계 비즈니스 여행지 순위에서 서울은 7위에 올랐다. 서울을 찾은 출장객의 평일 호텔 예약은 전년보다 67% 늘었고, 금요일 체크인도 54% 증가해 업무 일정을 주말까지 연장하는 흐름이 수치로 나타났다.
서울 안에서는 일정의 성격에 따라 예약이 집중되는 지역이 달랐다. 비즈니스 여행 예약은 강남이 가장 많았고, 주말 예약은 명동이 선두를 차지했다. 업무 중심 숙박 수요와 주말 체류 수요가 각각 다른 지역에서 두드러지면서, 출장과 개인 여행을 결합한 방문 형태가 서울의 숙박 예약 양상에도 반영됐다.
블레저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합친 말로, 업무차 방문한 도시에서 개인 여행을 위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방식을 뜻한다. 세계 비즈니스 여행 호텔 예약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예약은 전년 대비 30% 늘었으며, 장기 체류와 주말을 포함한 예약에서도 가장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의 신흥 출장 도시 가운데서는 베트남 박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박닌은 전체 예약이 341% 급증하며 세계 순위 5위에 올랐고, 7박 이상 예약은 818% 늘었다. 서울의 평일·금요일 예약 증가와 싱가포르의 장기·주말 체류, 박닌의 장기 숙박 확대는 업무 일정에 여가 체류를 결합하는 여행 방식이 여러 아시아 도시에서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