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열질환 5명으로 감소…폭염특보 완화
핵심 요약
서울의 신규 온열질환자가 지난 9일 5명으로 줄어 8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5월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435명이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폭염 대응시설 9849곳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폭염특보가 단계적으로 완화된 가운데 지난 9일 새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발생 인원이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일 8명을 기록한 이후 8일 만이다. 서울 전역의 폭염 대응 단계가 낮아지는 흐름과 함께 온열질환자 발생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53명이 발생해 집계 기간 중 정점을 기록한 뒤 환자 수가 줄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집계를 시작한 이후 누적 환자는 모두 435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이다. 신규 환자가 5명까지 감소했지만 누적 인명 피해가 확인된 만큼 폭염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지난 7일 ‘폭염경보’로 조정됐고, 9일에는 다시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99개 반, 527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리 대상은 독거노인 4만177명, 야외 근로자 1만7119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359명, 노숙인 2006명, 쪽방 주민 401명 등 6만4000여 명이다.
시민이 더위를 피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는 총 9849곳의 관련 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운영 시설에는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이 포함된다. 폭염특보와 신규 환자 수는 낮아졌지만 서울시와 자치구는 현재의 위기경보를 유지한 채 상황실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쉼터 제공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