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열질환 49명, 나흘째 하루 최다
핵심 요약
서울의 5일 온열질환자가 49명으로 집계돼 올해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일일 환자 수는 2일부터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누적 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300명이다. 서울시는 취약 시민 6만4천196명을 보호 대상으로 관리하고 관련 시설 9천848곳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가 사흘째 이어진 서울에서 5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49명이 발생했다. 올해 서울의 하루 발생 인원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하루 전인 4일 기록한 40명을 다시 넘어섰다. 극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일 환자 수는 나흘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서울의 온열질환자는 지난 2일 18명에서 3일 25명으로 늘었고, 4일에는 40명까지 증가했다. 이어 5일 49명이 집계되면서 나흘 동안 매일 해당 연도 최대 기록이 바뀌었다. 올해 집계가 시작된 5월 15일부터 서울에서 확인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00명이다.
서울 전역에는 지난 4일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으며 6일까지 유지됐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지속하고, 104개 반 556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가동해 취약계층 지원과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호 대상은 독거노인 4만2천663명, 야외 근로자 1만4천27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천746명, 노숙인 2천127명, 쪽방 주민 633명 등 총 6만4천196명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을 포함한 관련 시설 9천848곳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