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고점 거래 비중 54.7%…분기마다 상승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3분기 비교 가능 거래 중 54.7%가 전고점 이상 가격에 체결됐다. 자치구 22곳에서 비중이 1분기보다 확대됐고, 강남·서초·용산은 하락했다. 경기도는 22.4%였으며 수도권 밖에서는 전북이 19.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체결된 거래가 비교 가능한 거래의 54.7%를 차지했다. 1분기 38.2%에서 2분기 43.0%로 오른 뒤 다시 상승해,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을 넘어섰다. 분석 기준은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의 비교 가능 거래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에서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커졌다. 동대문구는 45.7%에서 81.9%로, 성북구는 32.1%에서 68.5%로 뛰었다. 서대문구는 44.4%에서 73.5%, 은평구는 26.1%에서 50.0%, 중랑구는 13.2%에서 41.4%로 각각 확대됐다. 강북구도 8.9%에서 34.5%, 노원구는 8.1%에서 24.9%, 도봉구는 6.1%에서 12.4%로 높아졌다.
반면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구는 55.0%에서 43.0%로, 서초구는 67.6%에서 62.6%로 낮아졌다. 용산구 역시 71.3%에서 66.9%로 하락했다.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실수요가 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전체의 상승 흐름 속에서도 자치구별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경기도의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1분기 12.0%, 2분기 18.9%에 이어 3분기 22.4%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가 94.1%로 가장 높았고 수정구 77.2%, 용인 수지구 74.1%, 하남시 73.6%, 광명시 59.6%가 뒤를 이었다. 의정부시는 6.4%, 파주시는 4.0%에 그쳤으며 인천은 6.5%였다. 수도권 밖에서는 전북 19.9%, 제주 13.5%, 울산 12.4% 순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