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 변화, 3만명 규모 통계로 살핀다
핵심 요약
서울시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 2만 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AI 구독료·가족돌봄·외로움 등을 조사한다. 결과와 원자료는 2027년 상반기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구독료와 가족돌봄, 외로움 등 시민 생활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 서울서베이’를 진행한다. 조사에는 서울 거주 2만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전원과 별도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이 참여한다. 조사 결과와 원자료는 2027년 상반기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구와 외국인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찾아가는 면접 방식으로 이뤄지며, 시민 조사는 인터넷 또는 방문 면접으로 실시된다. 외국인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91일 이상 체류한 만 20세 이상 서울 거주자다. 문항에는 AI 구독료를 비롯해 시정 신뢰도와 정책 체감도, 시민이 원하는 서울의 모습,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한 정책 분야가 포함됐다.
새 문항은 서울시 내부 수요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서울연구원과 함께 마련했다.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디지털 사용과 관련해 걱정하는 부분을 묻고, 서울이 자녀 양육과 고령자 생활에 얼마나 친화적인지도 평가한다.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서울의 국제 경쟁력과 문화자원,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요인도 조사한다.
기존 조사와 행정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가족돌봄청년과 외로움도 별도로 다룬다. 가구 방문조사를 통해 가족을 돌보는 시민과 청년의 실제 규모를 처음 집계하고, 외로움을 느낀 기간을 조사해 장기간 외로움을 겪는 시민의 규모와 심각성을 살핀다. 소통을 통한 외로움 해소 지원 수요도 함께 확인한다. 서울서베이는 2003년 시작된 국가승인통계로 올해 24회째이며, 서울시는 조사 자료를 생활 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