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더위 주춤…동해안 최대 60㎜ 비
핵심 요약
서울의 밤 최저기온이 24.5도까지 내려가며 17일 만에 열대야가 끝났다. 전국의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됐고 동해안에는 10일까지 최대 60㎜의 비가 예보됐다. 극한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전국적인 무더위와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서울이 17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다.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4.5도를 기록했다.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도 모두 해제됐으며, 동해안에는 10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곳곳의 폭염중대경보는 7일 모두 풀렸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발효됐던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역시 해제됐다. 다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유지돼 낮 동안의 강한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밤 기온이 내려간 것은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렸던 동풍이 약해지면서 쌓인 열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덮고 있던 이중 고기압의 중심이 북서쪽으로 이동한 점도 기온 변화에 영향을 줬다. 구름이 늘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 지면에 도달하는 햇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압계 변화로 강원과 경북의 동해안·산지에는 10일까지 20~60㎜, 경남 내륙에는 5~40㎜의 비가 예보됐다. 40도를 오르내리던 극한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35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되며 이번 주에도 전국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