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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더위 주춤…낮 최고 34도 예보
핵심 요약
서울에서 17일간 이어진 열대야가 9일 멈췄다. 이번 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이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명 늘었다.
서울에서 17일 연속 이어진 열대야가 9일 멈추면서 폭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이번 주에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7도에서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밤더위가 잦아든 뒤에도 한낮의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의 범위는 27~34도로 제시됐다. 서울의 연속 열대야 기록은 끝났지만, 낮 기온이 최고 34도에 이르는 더위가 예보된 만큼 폭염에 대한 경계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위로 인한 인명 피해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부터 8일까지 집계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명 많았다. 폭염의 강도가 한풀 꺾인 흐름과 별개로, 지금까지 누적된 온열질환 피해 규모는 이미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이번 주 기온 전망과 온열질환 사망자 집계는 열대야 종료만으로 폭염 위험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낮 동안에는 지역에 따라 최고 34도까지 기온이 오를 수 있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당분간은 밤 기온의 변화와 함께 전국의 낮 최고기온 추이도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