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취약시설 16곳에 5억800만원 투입
핵심 요약
서울시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민간 취약시설의 보수·보강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두 차례 사업으로 16곳에 총 5억800만원을 투입한다. 시민 신고와 현장 조사,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서울시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민간 취약시설의 보수·보강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 등 공중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노후 옹벽과 주택 사면, 경사지 담장, 시민이 이용하는 민간 소유 도로·계단 등이다. 올해 두 차례 사업을 통해 모두 16곳에 5억8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범위에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옹벽을 비롯해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거주하는 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된다. 긴급한 안전조치가 요구되는 D·E등급 제3종시설물과 주택 사면도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소유 시설이라도 시민 이용과 공중 안전에 직접 관련된 곳을 폭넓게 살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해빙기와 우기에 대비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12곳에 총 3억84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2차 사업 대상지로 4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들 시설에는 총 1억2400만원을 들여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선 사업과 추가 사업을 합친 지원 규모는 16곳, 5억800만원이다.
하반기에도 지원은 계속된다. 시민이 주변의 위험 시설을 발견해 관할 주민센터나 자치구 건축안전센터에 신고하면 자치구가 현장을 조사한 뒤 지원 가능 여부와 보강 방법을 담은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한다. 이후 서울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가의 현장 조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정해진다. 김용학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시설 노후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민간 취약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사고 예방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