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계획 공간정보, 3차원으로 확인
핵심 요약
서울시가 도시계획시설의 높이와 깊이, 중첩 구조를 보여주는 3차원 입체도면을 공개한다. 미아동 재개발 사업의 층층공원에 처음 적용하며 서울도시공간포털과 S-M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도시계획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 시설과 제공 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도시계획시설의 높이와 깊이, 여러 시설이 겹치는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3차원 입체도면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첫 적용 대상은 서울 미아동 일대 재개발 사업에 포함된 ‘층층공원’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시설의 3D 참조도를 일반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은 서울도시공간포털 지도서비스에서 대상지를 검색하고 도시계획시설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서울시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인 ‘S-Map’으로 연결돼 입체도면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서는 높이가 서로 다른 공원의 조성면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경계를 돌려보거나 비교할 수 있어, 공간의 범위와 시설 간 중첩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시문과 2차원 평면도만으로는 알아보기 어려웠던 입체적인 도시계획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한정된 도시공간을 유연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 12월 도시계획시설의 중복·입체적 결정 기준을 개선했다. 이어 2026년 7월에는 ‘중복·입체적 결정 조서 및 도면 작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입체도면 제공 기반을 갖췄다.
서울시는 입체도면 도입을 복잡하고 전문가 중심이었던 도시계획 정보를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꾸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시민이 거주 지역의 공간 변화와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범위를 더 쉽고 투명하게 확인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미아동 층층공원을 시작으로 입체도면을 적용하는 시설과 공개 정보의 범위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