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시민참여예산 47개 사업 선택 시작
핵심 요약
서울시가 47건, 258억원 규모의 시민참여예산 후보 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엠보팅에서 최대 3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와 위원회 총회, 서울시의회 심의를 통과한 사업은 내년도 정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내년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가 6일 시작됐다. 투표 대상은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복지, 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심사를 통과한 47개 사업으로, 전체 예산 규모는 258억원이다. 시민투표에서 정해진 우선순위는 후속 심의와 예산 확정 과정에 반영된다.
후보 사업에는 광진구 동일로 일대의 불량보도를 정비하는 방안과 7~12살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페 조성이 포함됐다. 두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자유제안 분야에서는 스마트 안심 귀가길 조성, 건물 지붕과 도로의 열기를 낮추는 쿨루프·쿨페이브먼트 확대 사업 등이 선택을 받았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하다고 느낀 정책을 제안하고 심사와 투표를 거쳐 추진 순서를 정하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534건이 접수됐다. 서울시 관련 부서의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이 가운데 47건이 온라인 투표 후보로 압축됐다.
투표는 오는 23일까지 18일 동안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최대 3개 사업을 고를 수 있다. 득표수 상위 10개 사업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투표 후에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심의와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사업과 예산이 확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