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패스 9월 도입…기존 카드 전환 확대
핵심 요약
서울시가 9월 1일 모두의카드와 기존 서비스를 통합한 기후동행패스를 출시한다. 기존 선불·후불 카드 이용자는 정해진 종료 시점 전에 전환해야 교통비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12곳에서 전환 지원과 실물카드 교환·보상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정부 모두의카드를 통합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새 상품은 대중교통 요금 환급에 서울시 특화 혜택인 만 19~39세 청년 할인을 결합한다. 시는 교통비 지원이 중단되는 이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전환 홍보를 강화하고, 기존 카드 운영 기간도 한 달 연장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이달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한 카드는 다음 달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다음 달 30일까지 혜택이 유지되지만 10월 1일부터 교통비 지원이 없는 일반 교통카드로 바뀐다. 후불카드 이용자가 계속 지원을 받으려면 모두의카드로 전환해야 한다. 티머니 알림톡과 대상별 쇼츠·카드뉴스, 버스·지하철 안내문과 방송, 배너를 통한 안내도 진행된다.
기존 카드 이용 규모는 빠르게 줄었다. 30일권 이용자는 6월 29일 약 90만 명에서 8월 10일 약 53만 명으로 40일 동안 40.9%, 약 37만 명 감소했다. 서울시는 전환 과정의 혜택 공백과 정책 변경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상품을 당분간 병행한다.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바꾸면 다음 달까지 고유가 반값 할인과 기후동행패스를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물 기후동행패스가 출시되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 12곳에는 현장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부스는 카드 전환을 안내하고 어르신의 앱 설치와 K패스 앱 등록을 지원한다. 이용 기간이 끝난 기존 실물카드를 반납하면 새 카드로 무료 교환할 수 있고, 이미 전환을 마친 뒤 기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시민에게는 커피나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수거 카드를 향후 운영될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