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9월 전국형 체계로 통합
핵심 요약
서울시가 9월 1일 기후동행카드를 K-패스 기반의 전국형 할인 체계로 통합한다. 선불형은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후불형은 9월 30일까지 기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지하철역 12곳에서 기존 카드를 무료 새 카드나 교환권으로 바꾸는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가 9월 1일 기후동행카드 개편을 앞두고 기존 이용자의 ‘기후동행 모두의 카드’ 전환 안내를 강화한다. 새 카드는 정부의 K-패스 할인 체계에 서울시 혜택을 결합한 전국 단위 교통카드로, 서울에서는 ‘모두의 카드’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청년 할인 대상은 만 39세 이하 서울 거주자까지 확대된다.
6월 17일 전환 계획이 발표된 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빠르게 감소했다. 6월 29일 약 90만 명이던 30일권 이용자는 40일 만인 월요일 기준 약 53만 명으로 줄어 41% 감소했다. 선불형 30일권은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고, 충전된 이용 기간은 9월 29일까지 유효하다.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형은 9월 30일까지 기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올해 정부가 K-패스 체계에 무제한 방식의 교통 상품을 도입하면서 서울시는 두 제도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전국 이용 범위와 환급 혜택을 넓히면서 서울만의 추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전환하지 않은 후불형 카드는 10월 1일부터 할인 없는 일반 교통카드로 바뀐다.
서울시는 연령대별 모바일 알림을 발송하고 버스와 지하철에 안내 표지, 음성 방송, 홍보물을 운영한다.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주요 지하철역 12곳에는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기존 실물 카드를 반납하면 새 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고령 이용자에게는 현장 설정을 지원한다. 이미 전환한 이용자도 예전 카드를 커피 또는 편의점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조기 전환자는 9월까지 한시적 유류비 지원 할인 혜택을 이어가고, 9월 1일부터 별도 절차 없이 서울시 추가 혜택을 적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