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정보, 한 화면에서 길찾기·날씨 확인
핵심 요약
서울 공식 관광 포털 비짓서울이 해외 방문객을 위해 사용자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관광지 페이지에서 실시간 기온·대기질·안전 안내와 대중교통 경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교통 안내와 여행 계획 영역의 2단계 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시 공식 다국어 관광 포털 ‘비짓서울’이 해외 방문객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관광지별 페이지에 실시간 환경 정보와 대중교통 경로, 소셜미디어 공유 기능을 통합해 날씨·지도·교통 앱을 따로 오가지 않고도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경복궁과 N서울타워 등 관광지 페이지에서는 운영시간과 입장료뿐 아니라 현재 기온, 대기질 지수, 미세먼지 수준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폭설 같은 기상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 안내도 해당 화면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대중교통 길찾기’ 아이콘을 누르면 선택한 목적지가 경로 검색 화면에 입력돼 현재 위치에서 출발하는 지하철·버스 이동 절차가 제시된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관광지 정보를 살펴본 뒤 현지 상황이나 열차 연결 경로를 확인하려면 외부 서비스로 이동해야 했다. 비짓서울은 지난해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를 포함한 7개 언어 서비스에서 800만 회가 넘는 방문을 기록했다. 공유 채널에는 아시아권에서 널리 쓰이는 라인과 웨이보가 추가됐으며, 기기 간 직접 공유 기능도 마련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안에 이용량이 많은 교통 안내와 여행 전 계획 수립 영역을 대상으로 2단계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달라지는 여행 정보 검색 방식에 대응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서울관광재단 디지털마케팅 책임자는 비짓서울을 서울 여행자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