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개 권역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
핵심 요약
서울 전역에 4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동북권과 서북권의 특보가 상향되면서 서울 모든 권역이 최상위 단계에 포함됐다. 올해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된 이후 서울에 실제 발효된 첫 사례다.

서울 전역에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4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됐다. 전날 중대경보가 발표된 동남권과 서남권에 이어 동북권과 서북권까지 단계가 상향되면서 서울의 모든 권역이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폭염중대경보 제도가 신설된 뒤 서울에 실제로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지역은 동남권의 강동·송파·강남·서초구, 동북권의 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다. 서남권에는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가 포함됐고, 서북권은 은평·종로·마포·서대문·중·용산구로 구성된다. 동남·동북·서남권은 폭염경보 발효 6일 차에, 서북권은 2일 차에 중대경보로 올라섰다.
폭염특보는 주의보와 경보, 중대경보 등 세 단계로 운영된다. 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며, 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중대경보는 이보다 강한 폭염이 관측되고 계속될 가능성이 있을 때 적용되는 최상위 단계다.
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관측된 지역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하루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효된다. 서울에서는 연일 열대야가 이어졌으며, 3일 오후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혔다. 당시 열화상 화면에는 온도가 높은 곳은 붉은색,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