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2도 극한폭염…정치·경제 현안도 잇따라
핵심 요약
서울 노원구 기온이 40.2도를 기록하며 8년 만에 서울 관측지점에서 40도를 넘어섰다. 국가 폭력 피해자 오찬과 중수청 인력 확보, 민주당 전당대회 등 정치·사회 현안이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기업 배당·임금협약, 주택 공급 및 호르무즈 협상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부각됐다.
7일 오후 3시 28분 서울 노원구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 기온이 40.2도까지 올랐다. 서울 관측지점의 40도 돌파는 2018년 8월 1일 이후 처음으로, 당시 강북구에서는 41.8도가 측정됐다. 하남과 광양 등에서도 40도를 넘겼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출범을 맞아 국가 폭력 피해자 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열고 사과와 위로의 뜻을 밝혔다.
10월 출범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은 춘천지검과 청주지검에서 임용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인사와 처우의 불확실성으로 참여 분위기는 미온적이었다. 청주지검에서는 재직 검사 20여명 중 약 6명이 참석했고 춘천지검도 참석률이 높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사퇴한 이병태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를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했으며, 국립외교원장에는 김흥규를 임명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보통주 한 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천733억2천480만1천750원, 시가배당률은 0.02%이며 기준일은 31일이다.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첫 파업 이후 약 3개월 만에 조합원 투표를 거쳐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한국과 대만의 상반기 수출액은 AI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각각 4천963억달러와 4천166억달러로 처음 일본을 넘어섰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전체 권리당원의 약 33%를 차지하는 호남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임대주택 비율 조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서는 이란 협상단이 진입·진출 구역을 나누는 안을 받아들였으나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역할과 이익의 명확화를 요구해 합의 이행의 불확실성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