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9도 예고…입추에도 폭염 절정
핵심 요약
입추인 7일 서울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주말부터 상층 고기압이 북서쪽으로 이동해 극단적인 고온은 다소 누그러지지만 폭염은 계속됩니다. 토요일 강원 영동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6일 서울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절기상 입추인 7일에는 극단적인 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39도까지 오르겠다. 사흘째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진 서울은 밤에도 뜨거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공식 관측소가 있는 송월동은 6일 기온이 38도에 가까워졌고, 용산은 40도에 육박했다. 이 지역에서는 불어오는 바람마저 매우 뜨거웠다. 동풍이 서쪽 지역으로 열기를 밀어 넣으면서 서부 내륙의 기온 상승을 부추겼고, 폭염중대경보는 이날 강원과 호남 지역으로 한 차례 확대됐다.
우리나라 대기의 상층과 하층에는 고기압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태풍 돌핀도 이 고기압을 뚫지 못한 채 중국을 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중심을 둔 상층 고기압은 주말부터 조금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40도에 달하는 극단적인 고온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다만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는 이후에도 이어진다.
주말에는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 강원 영동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휴가철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날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 날씨는 중국으로 이동 중인 태풍이 약화하는 과정에서 기압계의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