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도 올여름 최고…노원은 40.2도
핵심 요약
서울 공식 낮 최고기온이 38.0도로 올라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원은 40.2도, 경기 하남덕풍은 40.8도까지 치솟았다.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3.0일로 1973년 관측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7일 서울 공식 관측 지점의 낮 최고기온이 38.0도에 도달해 올여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1907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8월 기온으로는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측정된 39.6도다.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는 오후 3시 31분 노원이 40.2도를 기록해 서울 관측 지점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서는 39.2도, 용산은 38.8도까지 올랐고 광진·동작·강남은 38.7도를 나타냈다. 구로 38.6도, 서초 38.5도, 송파 38.4도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38도 안팎의 더위가 확인됐다.
전국 곳곳에서도 40도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선 기온이 관측됐다. 경기 하남덕풍은 40.8도, 하남 춘궁은 40.5도, 용인 기흥구갈은 40.1도까지 치솟았다. 전남 광양읍은 40.2도, 경남 밀양은 40.0도를 기록했다. 영월 39.8도, 정선군 39.5도, 홍성죽도 39.0도였으며 여주 금사와 가남은 각각 39.9도와 39.8도를 나타냈다.
체감온도도 서울 강남과 노원에서 38.0도까지 상승했고, 여주 금사는 39.2도, 안동 하회는 38.2도를 기록했다. 6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3.0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아 2024년의 12.6일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폭염일수는 14.8일로 역대 4위, 최고기온 평균은 30.0도로 4위, 평균기온은 25.0도로 2위였다. 폭염일수는 지난해보다 4.2일 줄었지만 열대야 기록은 오히려 경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