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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7.9도 폭염…정전·온열질환 피해 확산
핵심 요약
서울 기온이 올해 최고인 37.9도까지 오르며 정전과 온열질환 피해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폭염을 국가적 기후 재난으로 규정하고 대응 인프라 개선을 지시했다. 정부 주거 정책에 대한 비판과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관련 압수수색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8월 6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7.9도까지 치솟으면서 도심 곳곳이 극심한 폭염에 휩싸였다. 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본 서울 도심의 열기와 함께, 무더위를 피해 인천공항으로 향한 노인들의 모습까지 폭염이 바꿔 놓은 일상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아파트 여러 곳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 공급이 끊긴 주택에서 주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밤을 지새웠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2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의 56%는 80세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폭염 피해가 잇따르자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국가적 기후 재난’으로 규정하고 폭염 대응 인프라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인천공항이 더위를 피하려는 노인들의 피서 공간처럼 변한 현장과 아파트 정전 피해는 취약한 생활 여건과 폭염 대응 시설의 문제를 함께 보여준다.
주거 정책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정부 정책이 집값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전월세 가격만 끌어올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별도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축구협회와 축구회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돼 관련 수사의 향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