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도·전주 35도…서쪽 폭염 지속
핵심 요약
서쪽과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남아 무더위가 이어진다. 10일 체감온도는 서울 33도, 전주 35도까지 오르고 양양은 낮 기온 28도에 머문다.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제주와 해상에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동해안에는 너울과 비가 이어진다.
극심했던 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폭염은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크게 줄었으나 서쪽과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10일 낮 체감온도는 서울 33도, 전주 35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에서는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기온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나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서쪽보다 낮 기온이 낮아 양양의 낮 최고기온이 28도에 머물 전망이다. 선선하게 느껴지는 지역이 늘었더라도 서쪽과 영남 내륙에는 높은 체감온도가 남아 있는 만큼, 폭염특보 해제만으로 더위가 모두 끝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중국으로 향한 태풍 돌핀의 영향은 제주와 주변 해상에 나타나겠다.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들고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해상 상황을 계속 살피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다. 해안에서 물놀이를 계획한 경우 높은 파도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 중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날도 잦아질 전망이다. 서쪽의 무더위와 제주·해상의 강풍 및 높은 물결, 동해안의 너울과 비가 지역별로 서로 다른 양상으로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