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일 연속 열대야…용산 30.3도
핵심 요약
서울과 인천에서 열대야가 16일 연속 이어졌다. 용산의 밤 최저기온은 AWS 기준 30.3도로 초열대야 수준을 기록했다. 8일 수도권 대부분과 9일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16일 연속 이어졌다.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공식 관측소인 종관기상관측장비(ASOS·108)의 밤 최저기온은 28.7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용산은 30.3도까지 올라 초열대야 수준에 이르렀다.
서울 시내 AWS 관측값은 기상청 지점 30.5도, 금천 29.8도, 송파 29.1도, 구로 28.9도, 도봉 27.7도였다. 인천은 29.1도, 인천연수는 28.0도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도 부천 28.8도, 군포 28.1도, 김포 27.5도, 성남 27.3도, 수원 27.0도, 하남 26.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밤 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초열대야는 공식 기상 용어는 아니지만 통상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을 가리킨다. 서울 공식 관측소에서 이 수준의 최저기온이 마지막으로 관측된 시기는 2018년 8월 1일과 2일이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달 22일부터 16일째 열대야가 계속됐으며, 대표 관측 지점 기준 지속일수는 제주 31일, 여수 27일, 부산 19일, 목포 18일로 집계됐다.
수도권 밖에서도 높은 밤 기온이 이어졌다. 충청권은 청주 27.3도, 보령 26.8도, 대전 26.3도였고 전라권은 광양 27.6도, 여수 27.5도, 군산 27.4도, 전주 27.0도를 기록했다. 경상권에서는 양산 27.2도, 부산 27.1도, 창원 26.2도가 관측됐으며 서귀포는 29.4도, 제주는 27.1도였다. 8일에는 수도권 대부분, 9일에는 서울·인천·경기 서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