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일 새벽 19도 전망…폭염 주춤
핵심 요약
서울의 12일 오전 5시 기온이 19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한반도 중북부와 만주 일부 지역에도 10도대의 서늘한 기온이 예보됐다. 태풍 돌핀의 영향권에 든 중국 동부에는 최대 900㎜의 폭우와 교통 차질이 예상된다.
이어지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서울의 기온이 오는 12일 새벽 19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글로벌 기상 시각화 앱 윈디의 기온 예측 모델에는 12일 오전 5시 서울 일대가 19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여름의 높은 기온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수준으로, 새벽 시간대에는 초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서늘한 날씨가 예상된다.
공개된 기상 지도에서 한반도 중북부는 낮은 기온을 뜻하는 초록색 영역에 폭넓게 포함됐다. 같은 시각 서울이 19도로 예측된 가운데 한반도 이북과 만주 일부 지역도 10도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의 강한 더위와 비교하면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의 기온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를 비껴간 제13호 태풍 돌핀은 느린 속도로 북상하며 중국 동부로 향하고 있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저장성과 푸젠성, 상하이, 장쑤성 등 동부 연안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900㎜의 폭우가 예보됐고, 푸젠성과 저장성, 상하이 일대에서 주민 5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중국 동부에서는 교통과 관광 시설의 운영 중단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의 여객선 운항이 멈췄고 주요 공항에서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했으며,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테마파크까지 문을 닫은 가운데 서울은 12일 새벽 19도까지 내려가는 기온 변화가 예고돼 한반도와 중국 동부가 서로 다른 기상 상황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