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당구연맹 회장 중도 퇴진…후임 선출 착수
핵심 요약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4년 임기의 절반을 채우기 전에 사임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상 후임 회장은 원칙적으로 60일 이내에 선출해야 한다. 연맹은 다음 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월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4년 임기를 시작했지만 절반에 이르기 전에 중도 퇴진하게 됐다.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연맹은 정관과 관련 규정에 맞춰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 전 회장은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데 송구하다는 뜻과 함께 선수와 지도자, 시도연맹, 당구계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회장직을 떠난 뒤에도 한국 당구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선수와 종목의 미래를 중심에 두고 당구계가 지혜를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다.
재임 기간에는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와 국내 대회 활성화, 국제 교류 확대, 당구 콘텐츠 대중화에 주력했다. 당구를 경기 위주의 스포츠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스포츠로 넓히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종목의 접점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후임 회장은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60일 안에 선출해야 한다. 선출 기한은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지만 전체 기간은 최장 6개월을 넘을 수 없다. 연맹은 다음 달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맡을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인수인계와 업무 연속성을 확보해 예정된 대회와 국가대표 운영 등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