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배 첫 경매 시작…울주 가뭄엔 소방차 급수
핵심 요약
서생농협이 7일 올해 첫 서생배 경매를 열고 조생 품종 600여 박스를 출하했다. 서생배 경매는 매주 월·수·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는 가뭄 피해를 겪는 울주군 농경지에 예비 소방차 2대를 투입했다.
울산 서생농협은 7일 구동지점에서 배 산지공판장 개장식을 열고 올해 처음 수확한 서생배의 경매를 시작했다. 최남식 조합장이 이끄는 서생농협은 첫 출하 물량을 산지공판장에 올리며 올해 배 유통 일정에 들어갔다. 같은 날 울산소방본부는 가뭄 피해가 이어지는 울주군 농경지에 예비 소방차를 보내 농업용수 공급을 지원했다.
개장 후 진행된 첫 경매에는 원황을 비롯한 조생 품종이 출하됐다. 물량은 15㎏들이 기준 600여 박스다. 올해 재배 현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운 기상 여건을 겪었지만, 전반적인 작황은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생농협은 출하되는 배의 품질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주 월·수·금요일에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에서는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농경지에 물을 공급할 지원 수단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이에 대응해 남울주소방서와 서울주소방서가 보유한 예비 소방차를 각각 1대씩 긴급 투입했다. 모두 2대의 차량이 피해 지역에 배치돼 농경지 용수 공급을 지원하면서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데 활용됐다.
농업용수는 청량천을 포함한 울주군 지역 하천에서 취수해 공급할 예정이다. 하천에서 별도로 물을 확보하는 방식이어서 주민에게 공급되는 생활용수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 소방 당국의 판단이다. 울산소방본부는 현장의 용수 수요가 계속되거나 지원 확대가 필요할 경우 소방차량을 추가로 투입해 급수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