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어업인 2만2002명에 선불카드 수당
핵심 요약
서산시가 10일부터 농어업인 2만2002명에게 총 132억여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1인 가구는 8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농어업인 구성원당 45만 원을 받는다. 수당은 2027년 말까지 지역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농협 선불카드로 제공된다.
서산시가 올해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자 2만2002명을 확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총 132억여 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2025년 이전부터 충청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계속 유지해 온 농·어업인이다. 수당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별로 지정된 농협에서 받을 수 있다.
분야별 지급 인원은 농업인이 2만1462명으로 가장 많고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지급액은 가구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농어업인 1인 가구에는 80만 원을 지급하며, 2인 이상 가구는 농어업인에 해당하는 구성원 한 명당 45만 원을 받는다.
수당은 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농협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카드 사용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현금 대신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급해 농어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자금이 돌도록 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대상자는 수령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서산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로 농어가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수당이 어려움을 일부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광석 서산시 농업정책과장도 농어가가 직면한 비용과 환경 문제를 짚으며 지원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대상자는 지정 농협과 카드 사용 기한을 확인해 기간 안에 수령·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