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논에서 발견된 80대 사망자…사인 조사
핵심 요약
충남 서산시 음암면의 논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교통사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온열질환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7일 오전 7시 20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의 한 논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경찰서는 발견 당시 상황과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장 주변에는 사망자가 타고 나간 것으로 파악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전날 오전 11시께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은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신고를 토대로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이튿날 아침 음암면의 논에 쓰러져 있던 사망자가 발견됐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사망자 주변에 세워진 상태였다는 점을 토대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이 경찰에 밝힌 내용상 사망자에게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장 정황과 가족의 설명만으로 사망 원인을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온열질환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인을 살펴볼 방침이다. 정민의 서산경찰서 형사4팀장은 현장에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던 점과 별다른 지병이 없었다는 가족의 설명을 확인하면서도,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인지는 조사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