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이 이끈 고용보험 증가…40대도 회복
핵심 요약
7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14개월, 36개월 연속 감소했다. 40대는 33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29세 이하는 47개월째 감소했다.
7월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 1.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8만3000명이던 증가 폭은 올해 1월 26만4000명으로 확대된 뒤 7개월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40대 가입자도 351만3000명으로 4000명 늘어 2023년 11월 감소 전환 이후 33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5000명 증가해 전체 흐름을 주도했다. 보건복지업이 11만2000명 늘었고 숙박·음식점업 5만7000명, 사업서비스업 2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2만3000명, 교육서비스업 1만9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은 3000명 줄어 14개월째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5월 8000명, 6월 7000명보다 축소됐다. 건설업도 7200명 감소해 3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가 6400명, 전자·통신이 4600명, 식료품이 3100명, 기계장비가 2300명 증가했다. 반도체는 6200명 늘었고 선박·보트 건조업은 4800명 증가하며 4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섬유제품 3200명, 금속가공 3100명, 화학제품 2900명, 자동차 2400명이 감소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은 1만3000명 늘었지만 이를 제외한 제조업 가입자는 1만5000명 줄었다. 건설업 감소는 종합건설업에서 7300명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만 5만7000명 감소해 2022년 9월 이후 47개월째 하락했다. 청년층 감소 요인은 인구 감소 60%, 고용 감소 40% 정도로 분석됐으며 경기 부진과 일자리 불일치, 경력직 중심 채용, 인공지능·로봇 도입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60세 이상은 20만9000명, 30대는 8만5000명, 50대는 3만7000명 늘었다. 구인배수는 0.44로 1년 전 0.40보다 높아졌고 신규 구인은 17만7000명, 신규 구직은 39만9000명이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9000명, 지급자는 64만3000명, 지급액은 1조904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