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암모니아 누출…주민 대피·현장 통제
핵심 요약
제주도가 서귀포항 인근 암모니아 누출 사고 수습과 주민 안전 조치에 나섰다. 관계기관은 현장 출입 통제와 가스 농도 측정, 인근 가구 대피 및 재난문자 발송을 진행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악취 불편이 이어져, 안전성 확인에 따라 후속 대응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날 서귀포항 인근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제주도가 1일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사고 업체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한편, 인근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악취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대응에는 제주도와 서귀포시, 소방 당국,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주변 가구에 대피 조치를 했다. 인근 음식점에는 영업 중 유의사항을 안내했으며, 재난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도록 알렸다.
사고는 10월 31일 낮 12시 27분께 서귀포항 인근 얼음 제조·수산물 냉동업체의 냉동창고에서 발생했다. 해당 업체는 어선에 공급하는 얼음을 생산하며, 냉각설비에서 암모니아를 냉매로 사용한다. 누출 이후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누출 사고 수습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성 확인 결과에 따라 주민 보호와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수습이 지연되면 시민 불편도 길어진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서두르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