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고 과학탐구 2개 팀, 전국 본선 동상
핵심 요약
서귀포여고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전국 과학탐구올림픽에서 모두 동상을 받았다. 두 팀은 제주과학창의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차지해 제주 대표로 본선에 진출했다. 학교는 제주형 과학중점학교 지정 이후 심화교육과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 2학년 고다경·허설아 팀과 김연아·허예은 팀이 지난 1일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린 ‘2026 전국과학창의대회 고등학교 과학탐구올림픽’에서 나란히 동상을 받았다. 제주 대표로 출전한 두 팀은 전국 시도 대표 37개 팀이 참가한 본선에서 과학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발휘해 모두 입상했다.
두 팀은 전국대회에 앞서 제주과학창의대회에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고다경·허설아 팀은 최우수상, 김연아·허예은 팀은 금상을 차지한 뒤 제주 대표로 전국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처음 접한 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탐구 과정을 설계해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제주대회를 준비하며 축적한 탐구 경험이 본선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됐고, 친구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과학 탐구의 즐거움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고등학교 과학탐구올림픽은 과학의 기본 개념과 탐구 방법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대회다. 단순히 정답을 많이 아는 것보다 낯선 문제의 조건을 분석하고 적절한 탐구 절차를 구성해 결론에 도달하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서귀포여고 두 팀의 수상은 제주 예선에서 거둔 최우수상과 금상에 이어 전국 본선에서도 탐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귀포여고는 올해 제주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뒤 과학·수학 교과의 심화교육과 학생 주도형 탐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과학창의대회를 비롯해 제주과학전람회와 제주과학토론대회 등 과학 분야 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강연심 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이어 온 탐구 노력과 협력이 전국대회 수상으로 연결됐다며, 과학적 호기심을 토대로 탐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관련 활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