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태풍 대비 공사장 점검·강정 도로 확장
핵심 요약
서귀포시가 태풍 ‘돌핀’ 북상에 대비해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을 긴급 점검한다. 가설시설물과 굴착부, 배수시설, 자재 결속 상태 및 비상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총 180억원이 투입된 1.47㎞ 길이의 강정 말질로 확장·포장공사도 완료됐다.

서귀포시가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의 북상에 대비해 8월 4일부터 6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을 긴급 점검한다. 강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 가설시설물이 넘어지거나 낙하물이 생기고 현장이 침수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하고, 관리가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에는 비계와 가설울타리, 낙하물방지망의 고정 상태를 비롯해 건설기계 안전관리 실태가 포함된다. 굴착부와 흙막이, 절개지의 안전성도 살피며 배수시설 작동 상태와 양수기 확보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에 쌓인 자재의 적치·결속 상태, 태풍특보 발효 시 작업중지 방안과 비상대응체계 수립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서귀포시는 일주도로 대천동 주민센터 구간과 강정마을안길 강정농협사거리를 연결하는 강정 말질로 확장·포장공사도 마무리했다. 중로2-1-79호선인 이 도시계획도로는 폭이 좁고 경사가 심했던 기존 마을안길을 폭 15m로 넓힌 구간으로, 전체 연장은 1.47㎞다. 공사는 2019년 시작됐다.
강정 말질로 사업에는 공사비 80억원과 보상비 100억원을 합쳐 총 180억원이 투입됐다. 도로 확장으로 기존 마을안길의 통행 여건이 개선돼 주민 생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정항으로 입도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 경로도 정비되면서 강정마을과 주변 지역을 오가는 통행 접근성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