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채석장 굴착기 사고로 40대 노동자 사망
핵심 요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채석장에서 중국 국적 40대 노동자가 굴착기 버킷과 충돌해 숨졌다. 사고 당시 노동자는 고장으로 수리 중인 굴착기 인근에 있었고, 주변에서는 다른 굴착기가 이동하고 있었다. 경찰은 채석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1시 11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 채석장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노동자 A씨가 작업 현장에 있던 굴착기의 버킷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사고는 굴착기 여러 대가 놓인 채석장 안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사고 직전 고장으로 수리가 진행되던 굴착기 주변에 머물고 있었다. 이때 인근에서 다른 굴착기가 이동했고, 해당 장비에 달린 버킷이 A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낸 굴착기는 A씨가 가까이 있던 수리 대상 장비와는 별개의 장비였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경위는 수리 중인 굴착기 인근에 있던 A씨와 주변을 이동하던 다른 굴착기의 버킷이 맞부딪쳤다는 내용이다. 다만 굴착기가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 A씨가 당시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등 충돌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과정은 아직 조사 단계에 있다.
경찰은 채석장 관계자 등을 조사해 사고 당시 작업과 장비 이동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동하던 굴착기와 수리 중이던 굴착기 주변의 현장 여건을 함께 확인하면서, A씨가 버킷과 충돌하게 된 자세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